[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을 목적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정선군 치매안심센터에는 6343명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688명이 치매 환자, 255명이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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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청 전경.[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29일 정선군은 총 4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조기검진, 환자 및 가족 지원, 예방관리, 치매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치매 조기검진은 모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추가 검사 시 강릉의료원 등 4개 협력병원과 연계해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만 7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도 조기검진 미수검자 1418명에게 인지선별검사를 안내했다.
또한 치매환자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내부 전문 서비스와 외부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사례 관리를 제공하며, 보호자를 위한 상담과 가족교실 운영으로 돌봄 역량을 강화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인지기능 유지를 위한 쉼터프로그램과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축제 홍보 및 유관기관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도 활발히 진행한다.
신애정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관리가 중요하다"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