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영화가 KLPGA 드림투어 4차전서 프로 데뷔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영화(20)는 29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61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70-65)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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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 4차전 우승자 정영화. [사진= KLPGA] 2025.04.29 fineview@newspim.com |
첫 우승을 차지한 정영화는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라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그린 경사가 심한 편이라 세컨드 샷을 할 때 퍼트 위치까지 고려해 플레이했다. 아이언 샷이 원하는 대로 잘 붙어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었고, 퍼트도 잘 따라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1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정영화는 '제12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청소년부 본선)' 2위를 기록하고,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 2022' 1,2라운드에서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9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정영화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드라이버 입스가 와서 슬럼프를 겪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며 "올해 목표는 드림투어 3승이다"고 밝혔다.
홍예은(23)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 장은수(27)는 7언더파로 3위, 김서하(23)는 최종합계 6언더파로 4위, '드림투어 3차전' 우승자 황유나(22)는 최종합계 2언더파로 공동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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