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가 다음 달 13일 골프스타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 'SERI PAK with 용인'을 정식 개관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처인구 마평동 704 옛 용인종합운동장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SERI PAK with 용인'에는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 카페, 전시 공간, 복합 커뮤니티를 갖췄다.
시는 박 전 감독과 함께 이곳을 스포츠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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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3일 정식 개관을 앞둔 'SERI PAK with 용인' 전경. [사진=용인시] |
시는 옛 용인종합운동장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려고 박 전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지난해 11월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5년간 스포츠·문화·예술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SERI PAK with 용인'은 학교와 협력해 골프 유망주를 발굴·양성함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세리키즈 골프캠프 ▲주민을 위한 북토크 콘서트 ▲분야별 지식인 교양강좌 레벨업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2023년 3월 '용인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가 하면 박 전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바즈인터내셔널과 적극 소통하면서 협력한 결과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 'SERI PAK with 용인'을 출범하게 됐다"며 "이 공간에서 펼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드리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