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증권사 "11월 경주 APEC에서 트럼프·시진핑 회담"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09:54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09: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내에서 오는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광다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미·중 양국 간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1월 APEC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다증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부터 대중국 관세 인하와 미·중 간의 협상을 반복적으로 언급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보내는 일종의 화해 신호였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화해 신호를 보낸 원인으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 ▲개별 국가들과의 관세 협상이 예상외로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제기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미국의 화해 신호에 대해 중국은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반복적으로 "미국이 대화를 원한다면 공평, 존중, 호혜의 원칙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라는 입장을 내고 있다.

광다증권은 미·중 무역협상 과정이 순조롭지 않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압박 강도가 다시 올라가게 될 것이며, 이 경우 미·중 간의 기술 및 금융 분야의 리스크가 치솟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이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압박책으로 미·중 조세협정과 인공지능 확산 협정 등을 꼽았다.

광다증권은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중간선거를 대비해 늦어도 2026년 연초에는 중국과 무역협상을 타결지어야 한다"라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에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고 판단했다. 관세 전쟁이 장기화되면 공화당의 핵심 지지 지역에서의 민심이 흔들릴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보고서는 장기적으로 중국이 미·중 관세 협상의 주도권을 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미국의 글로벌 경제 영향력이 예전처럼 전 세계를 압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1985년 플라자 합의 당시 미국은 전 세계 GDP의 33%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4개국의 GDP 합은 25%였다.

2023년 기준으로 미국은 26%였고, 4개국의 합은 14.3%였다. 중국의 비중은 16.8%였다. 4개국과 중국의 비중을 합하면 31.1%로 미국을 넘어선다는 것.

두 번째 이유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 대한 대비를 해두었다는 것이다. 2020년 이후 중국은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 등에서 보수적인 운용을 해왔으며 이로 인해 충분한 정책 공간을 유보해 놓고 있다.

광다증권은 "중국의 경제 회복력과 거시 정책 대응력이 더욱 높기 때문에 협상 주도권은 중국에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상황이 전개된다면 오는 11월 한국 경주에서 두 정상이 대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 자리를 떠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