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5년도 개별공시지가 평균 1.29% 상승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소재 C&B 빌딩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도내 446만 2000여 필지에 대한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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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군별 공시지가 [그림=경남도] 2025.04.30 |
올해 경남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1.29%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인 2.72%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공시지가 상승이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과 표준지 공시지가의 소폭 상향에 따른 결과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군별로는 거창군이 2.05%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고, 김해시(1.88%), 양산시(1.78%), 창원시 의창구·진해구(1.3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거제시는 0.35%로 가장 낮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남에서 가장 높은 공시지가를 기록한 곳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소재 C&B 빌딩(상남동 17-1)으로, ㎡당 642만4000원이다. 반대로 최저가는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산24번지로 ㎡당 151원이다.
공시 내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은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건은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면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국세·지방세 및 개발부담금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이의신청 기간 내에 꼭 공시지가를 확인해 재산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