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황금연휴 사흘째인 4일 오후 경북 영덕군 삼사해상공원 인근 해상 갯바위에서 고립된 여성 2명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4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4분쯤 영덕 삼사해상공원 인근 해상 갯바위에서 여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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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사흘째인 4일 오후 경북 영덕군 삼사해상공원 인근 해상 갯바위에서 고립된 여성 2명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사진=울진해경]2025.05.04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원들을 급파해 소방119대원과 함께 서프보드 등 구조장비를 이용, 갯바위에 고립됐던 A(여, 50대)씨와 B(여, 60대)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 여성 2명은 보트형 튜브를 타고 갯바위로 이동했으나, 보트가 해상으로 떠내려가면서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구조 당시 이들 고립 여성 2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을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귀가조치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해상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은 선택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필수 안전수칙"이라며 "안전장비 착용과 기상 확인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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