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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CFO "조직 개편·글로벌 투자 병행…체질 개선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09:10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09:10

"북미·유럽 중심 글로벌 신작 시장 반응 긍정적"
"비전략 자산 매각·자원 재배치 통해 선택과 집중"
"단기 부진 불가피…하반기부터 실적 반등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조직 개편과 전략적 투자를 병행하며 체질 개선을 본격화한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열린 2025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지난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이후 인력 투자 및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해왔다"고 밝혔다.

조 CFO는 "변화된 조직 체계를 기반으로 지난 4월 말 출시한 '오딘 글로벌'은 출시 초기임에도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긍정적인 유저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며 "새로운 시도에 대한 반응과 성과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로고. [사진=카카오게임즈]

이어 "장르, 플랫폼, 지역별로 세분화된 전문 조직이 글로벌 타깃 신작의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철저한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북미·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네트워크 확장 및 현지화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피니언 리더 및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인사이트와 테스트, 유저 반응을 정교하게 반영하고 있다"며 "보다 정밀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신작의 시장 적응력과 성공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부터 비전략적 자산 매각,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 핵심 사업 중심의 자원 재배치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인력 효율화 등 비용 구조를 정비하고 PC·콘솔 및 글로벌 부문에 대한 투자는 지속 확대하고 있다.

조 CFO는 "이러한 체질 개선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계좌 공백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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