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국 753개 기업 참여…참가자 3만명
'중동·아시아 시장' 급부상…설명회 개최
보건사업진흥원 "글로벌 진출 매개체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내 최대 바이오헬스 산업 국제컨벤션인 '바이오 코리아 2025'가 개막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 C홀에서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주년을 맞이한 바이오코리아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컨벤션이다. 61개국의 753개 기업에서 약 3만명의 참관객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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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가 7일 개최했다. 2025.05.07 sdk1991@newspim.com |
이번 바이오코리아는 비즈니스 파트러닝, 투자설명회, 전시, 학술행사 등의 행사가 열린다. 서로의 관심 분야가 맞는 기업·투자자·연구기관 등은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통해 공동연구, 기술거래 등을 논의할 수 있다.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등이 참여한다.
투자설명회는 중동·아시아 시장의 급부상과 함께 변화하는 글로벌 투자 흐름 속에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과 전략적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 등 국가 주도의 투자기관이 직접 참여해 신흥 시장 중심의 투자 전략을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홍보관인 'Rising관'이 열린다. 해외 국가관 등 20개국 323개사가 428개 부스를 마련했다. 셀트리온, 에스티팜, 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 등 국내 유명 제약사와 존슨앤존슨, 암젠, 론자 등 글로벌제약사가 함께한다.
11개국 111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은 연사도 연다. 바이오 헬스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한 발표와 토론회가 진행된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의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가능성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는 만큼 차세대 혁신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글로벌로 진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차관은 "정부도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1조원 규모 연구개발(R&D) 지원, K-바이오백신펀드 조성 등을 통해 바이오 혁신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환경에서 각국의 기업, 기관, 연구자, 투자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산업 동향과 이슈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국내·외 바이오헬스 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교류의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