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맞아 죽녹원 일원에서 5일간 개최
[담양=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개최한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7일 군에 따르면 '담양, 초록에 물들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생태,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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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대나무축제' 성료…하루 최대 2만 인파 '열기'. [사진=담양군] 2025.05.07 hkl8123@newspim.com |
죽녹원과 축제장 일대, 관방제림에는 '대나무 소망등' 등 야간 경관이 조성됐다. 죽녹원은 밤 9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일일 최대 2만여 명이 찾았다.
죽녹원과 메타랜드 입장권을 환급형 쿠폰으로 전환해 인근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향토음식관을 통해 담양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죽순을 활용한 신메뉴 경연대회에서는 '들깨크림 죽순만두' 등 5개의 독창적인 메뉴가 선정돼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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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대나무축제' 성료…하루 최대 2만 인파 '열기'. [사진=담양군] 2025.05.07 hkl8123@newspim.com |
특히 군은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과 식중독 예방 점검, 다회용기 사용 권장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시행했다.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한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플로깅 이벤트'도 호평을 받았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올해 대나무축제는 담양의 생태·전통·문화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담양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명품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