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립 위한 생계비 지원, 학대 피해 아동 위한 영양제 후원 등 지속적 나눔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는 의정부시약사회가 관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70만 원 상당의 구충제 2000개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의정부시약사회는 의정부 지역 약국과 약사가 주축이 돼 약사의 권익 신장과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약사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의정부시 개국 약국 205개 중 개국 회원 185명과 약국 및 병원 근무 등 기타 회원 122명을 포함한 307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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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이 5월 7일 의정부시약사회(회장 구현모)의 구충제 전달식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의정부시] 2025.05.07 sinnews7@newspim.com |
구현모 회장은 "구충제는 기본적인 건강관리에 중요한 약제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성장기 아동에게 꼭 필요하다"며 "경제적 여건으로 정기 복용이 어려운 가정이 있다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작지만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의약품을 지원해 주신 의정부시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지역사회를 위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약사회는 이번 구충제 기부 외에도 시설 퇴소 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생계비 지원,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영양제 후원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innews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