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aaS(Service as a Software) 플랫폼 전문 기업 핑거는 인천광역시에서 추진하는 '인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사업의 블록체인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중소기업은 DID(분산신원증명), NFT, 위·변조 검증 등 블록체인 기술을 자사 비즈니스에 적용하거나 맞춤형 클라우드 ERP를 바우처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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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로고. [사진=핑거] |
올해 하반기까지 핑거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ERP '파로스'와 블록체인 솔루션 'F-Chain'을 공급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ERP 서비스 '파로스(Pharos)'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전 업무 처리가 가능한 SaaS 기반 플랫폼이다. 회계, 인사, 급여, 재고 등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기능을 사용자 수 제한 없이 무제한 제공한다. 금융·매입·매출 정보 자동 수집, 세금 신고 자동 처리 등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화·표준화된 업무 시스템을 구현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급여명세서나 거래명세표 등 주요 문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신뢰성을 높인다.
핑거의 블록체인 솔루션 'F-Chain'은 DID(분산신원증명), NFT, SBT(소울바운드 토큰), 블록체인 이력관리, 진위 여부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거래 데이터의 무결성, 자산 보안, 프라이버시 보호를 지원한다. 기업 맞춤형 디지털 전환 컨설팅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핑거는 2000년 설립 이후 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온 대표적인 IT 기업이다. AI·블록체인·클라우드·데이터 등 첨단 핀테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디지털 SaaS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블록체인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과 다양한 사업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핑거 안인주 대표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혁신 역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 그리고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며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디지털 전환과 AI 및 블록체인 기반 혁신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