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유한킴벌리 에이징케어 사업부가 요실금 언더웨어와 함께 쓸 수 있는 전용 속기저귀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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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드 안심 언더웨어 속기저귀 [사진=유한킴벌리] |
국내 요실금 언더웨어 시장은 사용자에 따라 '액티브용'과 '세미액티브용'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액티브용'은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에 사용하며, '세미액티브'용은 가족이나 간병인 등의 도움을 받으면 일상 생활이 가능한 경우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디펜드 안심 언더웨어'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거동이 여의치 않은 와상환자는 겉기저귀, 속기저귀 등 성인용 기저귀를 사용한다.
대상과 용도가 다른 만큼 구분해서 활용해야 도움이 되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재활이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도움을 받으면 어느 정도 거동이 가능한 경우 입고 활동하기 편한 언더웨어를 착용해 가볍게 움직이거나 산책하면 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와상환자용 기저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기저귀의 부피로 인해 거동과 산책이 쉽지 않기 때문에 움직임이 줄고, 몸의 기능도 점차 퇴화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디펜드 안심 언더웨어와 함께 쓰는 신제품 속기저귀는 용도에 맞는 제품 사용을 촉진하고, 편의성과 경제성, 위생성을 높이는 제품이다. 속기저귀를 사용하면 바지를 벗지 않고도 속기저귀만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고 위생성도 뛰어나다. 또한, 언더웨어 한 장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 그동안 언더웨어는 속기저귀란 컨셉이 없어 요실금의 양이 작아도 제품을 통째로 교체해야만 했다.
신제품 속기저귀는 많은 움직임에도 피부가 편안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순면감촉 소재와 3중 흡수 기술을 적용했다. 더불어, 언더웨어에 잘 고정될 수 있도록 3단 안심 매직테이프를 적용했다. 요실금 전용 제품의 기본인 소취 성능도 뛰어나 99% 소취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지속 가능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FSC 인증펄프, 재활용 플라스틱을 50% 이상 활용한 포장재 등을 제품에 적용했다.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에서 생산된다.
브랜드 담당자는 "스스로 또는 조력을 받으면 거동이 가능한 분, 장기요양 4, 5등급 및 인지지원 등급을 받은 분, 재활운동이 필요한 분 등이 보다 편리하게 재활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끝에, 팬티형 기저귀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속기저귀를 개발했다"며 "요실금 언더웨어와 속기저귀의 장점이 더해져 재활과 건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
디펜드는 라이너, 패드, 언더웨어 등 요실금 전용 제품과 와상용 기저귀, 물 없이 쓰는 샴푸 등의 간병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년 10개 이상의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시장을 주도해 가고 있다. 더워지는 기후 특성을 감안해 여름에 특화된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 썸머'도 운영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