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6217억원...우수한 입지로 주목
조합 "논의 거쳐 수의계약 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 중구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이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조합은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GS건설·HDC현산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지난 1·2차 입찰이 무응찰로 마무리된 후 3차 현장설명회에 GS건설·HDC현산 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하며 경쟁입찰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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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신당10구역 일대.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025.05.08 blue99@newspim.com |
이 사업은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6만3893.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17개동 공동주택 142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총 사업비는 6217억원이다.
해당 사업지는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에 재개발 분야 최초로 선정됐다. 지하철 2호선·6호선 신당역, 5호선·6호선 청구역, 2호선·4호선·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등 입지가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조합은 이날 이사회를 진행했지만 아직 GS건설·HDC현산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조합 관계자는 "다음주 쯤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