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검찰이 13일 사기와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및 사기, 정치자금법위반, 준강제추행의 혐의를 받는 허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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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2월 22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 외 후보자 10인의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사진=뉴스핌 DB] |
지난 8일 경기북부경찰청이 사기·정치자금법 위반과 준강제추행 두 사건을 병합해 허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닷새 만이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법원이 기일을 정하는 대로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앞서 2023년 12월 허 대표의 종교시설 '하늘궁' 일부 신도들은 허 대표와 관계자들이 영성 상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해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다른 신도들은 지난해 2월 상담 등을 빌미로 허 대표가 여신도들을 강제추행 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