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안전한 도시 위한 교육과 걷기 행사 진행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여성·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및 서울자활지원센터 임직원들과 '여행길 걷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 성평등 파주에서 열렸으며, 성매매집결지 인근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굣길을 다닐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등굣길 걷기가 추가됐다. 반성매매 교육은 인권 유린 사례와 피해자 인터뷰를 포함해 집결지 폐쇄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교육 이후 인근 거점시설의 전시관 등을 돌아보며 성매매 피해자들의 고통을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마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등굣길 걷기를 진행했다. 한 시민은 "성매매집결지와 불과 500m 남짓 떨어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는 사실이 놀랍고 안타깝다"며, "성매매집결지가 조속히 폐쇄되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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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매매 교육 [사진=파주시] 2025.05.14 atbodo@newspim.com |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빼미 활동'이라는 반성매매 팻말 캠페인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는 성매매 근절을 위한 의식 고취와 직접 행동을 통한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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