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월 한 달간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는 5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특별교통수단 및 대체 수단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용자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다. 설문은 이용 현장에서 직접 설문지를 통해 수행한다.
설문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서비스 환경(이용 편의, 차량편의, 쾌적성 등) ▲서비스 과정(안내 과정, 친절도, 신속성 등) ▲서비스 결과(노력 여부, 요금 적정성, 신뢰성 등) ▲기타 전반적 만족도가 그것이다.
조사 결과는 분야별로 데이터를 정리한 뒤, 합리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이지 않은 부정적인 답변은 분석의 신뢰도를 고려해 반영이 제한될 수 있다.
구리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 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용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
실효성 있는 서비스 개선 목표 [사진=구리시] 2025.05.14 atbodo@newspim.com |
구리시는 2017년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해오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24년 7월부터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와 통합해 특별교통수단의 전면 배차를 시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대기시간을 62분에서 30분으로 단축하여 서비스 효율을 높였다.
추가적으로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우선 배차와 비 휠체어 대상 대체 수단 차량 8대도 추가 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서비스 이용 건수가 약 두 배 증가했고 이용자 만족도도 상승하고 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반기별로 정기적인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행,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