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재개하며 그동안 지속돼 온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을 해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진료 재개는 지난해 10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퇴사 이후 약 6개월간 이어진 진료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병원과 보건소의 지속적인 전문의 채용에 힘쓴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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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소아청소년과 진료 재개로 군민 호응. [사진=고흥군] 2025.05.14 ojg2340@newspim.com |
지난달 21일부터 진료가 재개된 이후 지역주민과 영유아 및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진료 공백 기간 동안 순천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 진료받아야 했던 '원정 진료'가 일상화되며 군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민선 8기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며 "보건복지 기반 확대와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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