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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관광객에 서울 호텔 투자시장 '파란불'…객실당 5억 규모

기사입력 : 2025년05월15일 17:09

최종수정 : 2025년05월15일 17:09

1분기 서울 호텔 총거래액 2417억원… 2건 거래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규모,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호텔 투자 시장이 관광객 복귀와 함께 활기를 되찾았다.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3-4성급 호텔 거래 증가가 예상된다. 물류센터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반으로 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하락 기조에 따라 자산별 특성을 고려한 투자 다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위)수도권 물류센터 투자 거래액 변동 추이 (아래)서울 호텔 투자 거래액 변동 추이.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코리아]

15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호텔 거래규모는 2417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수경 C&W코리아 리서치팀장은 "호텔 시장은 코로나19 유행을 겪은 탓에 거래 자체도 줄고 용도 전환을 목적으로 한 거래가 많았으나, 지난해부터 외국인 관광객 수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호텔은 총 12개다.

거래는 총 2건으로, 용산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4성급)과 구로구 롯데시티호텔 구로(3성급)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은 입지적인 장점을 인정받아 객실당 약 5억원에 거래가 완료됐다. 3~4성급 호텔 중에서는 전 분기 객실당 5억2000만원에 매각된 나인트리 호텔 명동 다음으로 높은 가격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규모는 1조30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총 6건의 거래 중 인천 비중이 3건으로 가장 높았다. 상온과 복합 물류센터의 3.3㎡당 평균 거래 금액은 500만~600만원 사이를 유지했다.

김 팀장은 "공급 과잉 이슈로 인해 타입과 권역별 가격 조정을 거친 물류센터는 자산운용사의 관심과 투자 의향이 증가하면서 상온 및 복합센터를 중심으로 거래가 회복되고 있다"며 "1분기에는 특히 자산 다각화를 추진하는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물류센터 매입도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2023년부터 국내 물류센터에 관심을 보였던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올 1분기 인천 석남동 에스앤케이 복합물류센터를 2450억원에 매입하며 투자를 이어갔다. 향후 추가적인 상온 임차인 유치를 통해 재건축이나 용도 변경에 나서는 밸류애드(Value Add)에 나설 방침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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