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5 대선공약] 저출산·고령화 대책 '혹평'…"전문성·구체성 부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재명 공약 "사교육비 지출 증가 요인"
김문수 공약 "압박 비용 해소 방안 없어"
인구 컨트롤 타워·재원 조달 방안 부재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주요 대선 후보들이 제시한 저출산·고령화 정책의 전문성과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이전에 나왔던 정책을 재탕한 수준에 그칠 뿐만 아니라, 사회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공약으로 교육비 절감, 일 가정 양립의 제도적 보장 등을 꼽았다.

◆ 저출생 대응 '주택 지원' 공통 공약…노인돌봄 강화 한 목소리

15일 <뉴스핌>이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명 대선 후보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세 후보 모두 저출생 대응을 위해 주택 지원을 제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약속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결혼하면 3년, 첫째 아이 3년, 둘째 3년 등 총 9년간 청년주택 주거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생애주기 맞춤형 주택세금 감면제도를 강조했다.

이 외에 공약들은 후보별로 차이를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자녀 양육 지원 확대를 위해 자녀 수에 비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공제 한도 상향 추진과 초등학생 예체능 학원·체육시설 이용료를 교육비 세액 공제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는 주거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재건축·재개발 공공기여 수준에 따라 청년·신혼 배정 비율 확대,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주택구입)·버팀목 대출(전세) 기간 연장, 신혼부부 디딤돌·버팀목 대출 소득 기준 완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준석 후보는 세 자녀 가구 차량 핑크색 '다자녀 등록 번호판'을 도입하고 사회 진입 연령을 앞당겨 여성 경력 단절을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고령화 대응을 위해서는 이재명, 김문수 후보가 노인 돌봄 강화를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치매·장애 등으로 재산 관리가 어려운 노인을 위한 공공 신탁제도 도입, 고령자 친화 주택·은퇴자 도시 조성으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통합적 지원체계 마련을 공약했다.

김문수 후보는 사회서비스형 어르신 복지 일자리를 확충하고 어르신 데이케어 센터 이용시간을 확대하는 등 어르신 돌봄과 자립의 균형 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이준석 후보는 별도의 고령화 정책을 제시하지 않았다.

◆ 전문가 "전문성·현실성 떨어져" 혹평

전문가들은 3명의 대선 후보 공약에 대해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혹평했다.

허준수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3명의 후보들 공약 전체가 전문성이 떨어지고, 이전에 나왔던 정책을 답습한 수준이 그쳤다"며 "저출생 고령화 대응 공약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출생 공약 중에 가장 필요한 것은 대학 등록금을 낮추거나 무료로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아이를 낳아 성인이 될 때까지 교육비 등 비용을 줄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2025.05.15 yuna7402@newspim.com

또 다른 전문가는 후보들이 저출생의 원인이 되는 양육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각 후보가 여러 공약을 제시했지만, 아이를 키우며 경쟁적으로 비용을 지출하는 압박 비용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시도가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공약 중 자녀 수 비례 소득 공제, 예체능 교육 비용 지원 등은 부모의 사교육비 지출을 증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의 공약은 기존 청년 주거지원 흐름을 잇고 있는 정도고, 사교육비 등 부모의 압박 비용 부담 해소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른 전문가는 인구 컨트롤 타워와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혜정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인구연구센터장은 "각 후보가 개별 정책을 나열하고 있지만 일자리, 주거, 교육, 돌봄을 연계한 종합적인 설계가 부족하다"며 "인구 위기는 향후 5년이 마지막 골든 타임인데 강력한 컨트롤 타워를 통합 범국가적 총력 대응 방안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세 후보 모두 재원조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며 "'인구위기 대응 특별 회계' 등 안정적인 재원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저출산 고령화 해결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일·가정 양립의 제도적 보장'"이라며 "아쉽게도 세 후보 모두 육아휴직 자동화, 유연근무제 전면 확산 등 근본적인 근로 문화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yuna74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