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콘덴서용 금속증착필름 전문기업 성문전자가 고품질,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힘입어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성문전자는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135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2%, 53.8%, 42.0%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화재 및 환경요인에 의한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커패시터의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부각되면서 전력전자기기 핵심소재인 커패시터용 증착필름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며 "고온 고습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85/85 Film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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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전자 로고. [사진=성문전자] |
한편 국내 증착필름 업계는 친환경자동차(HEV, EV, 수소) 시장의 성장과 그에 따른 핵심부품 소재의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와 전력수요 증가로 인해 안정적 전력 운영이 요구되면서 필름 커패시터의 수요가 고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문전자는 "이러한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요구와 함께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 환영받는 산업의 흐름에 맞추겠다"며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성이 강화된 친환경, 고효율 커패시터용 금속증착필름을 집중 생산하여 글로벌 공급망 확대 및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과 생산으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문전자는 필름커패시터용 금속증착필름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본사는 평택 세교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중국 칭다오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상장 기업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