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3.84㎞ 정비·퇴적토 제거 등… 2029년 완료 목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16일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원면 운암리에 위치한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총 326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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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원면 운암리 일대 수해 모습. [사진=청주시] 2025.05.16 baek3413@newspim.com |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3.84km에 달하는 하천 정비와 퇴적토 제거, 하도 정비가 포함된다.
미원면 달천과 감천 지역은 집중호우 발생 시 수위 상승으로 인해 농경지의 침수 및 마을 고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청주시는 지난해 해당 지역의 정비 사업을 행정안전부에 신청, 최종 선정됐다.
시는 기본 및 실시 설계를 2026년 말까지 완료하고, 보상 협의를 거쳐 2027년 중 착공할 계획이다.
정비 사업은 2029년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현진 시 하천방재과장은 "시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