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최훈식 장수군수가 전날 환경부를 방문해 주요 환경사업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최 군수는 서해엽 생활하수과장을 만나 장수군의 핵심 환경 인프라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환경 개선 효과를 강조하며,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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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식 장수군수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사진=장수군]2025.05.16 gojongwin@newspim.com |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양악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삼거마을 하수관로 정비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등 총 322억 원 규모다. 이는 장수군의 열악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특히 이들 사업은 노후 하수 인프라 개선을 통해 농촌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수질 향상과 자원순환형 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해 탄소중립과 지역 에너지 자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의 환경 현안은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중앙부처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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