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단오제위원회가 2025 강릉단오제를 맞아 '단오 1000타일 리마인드-추억을 잇다'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과거 단오제 참여자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강릉단오제 체험촌에서 진행됐던 단오 1000타일 그리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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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벽면에 전시된 타일.[사진=강릉단오제위원회] 2025.05.16 onemoregive@newspim.com |
당시 완성된 약 1만 장의 타일은 현재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벽면과 단오타운 인근에 전시돼 있다. 올해는 기존 타일 찾기뿐만 아니라 새로운 단오 타일 그리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단오 1000타일 리마인드-추억을 잇다'는 단오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의 기억을 다시 불러오는 소중한 계기"라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새로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강릉단오제는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단오장 및 지정행사장에서 개최된다. 국가무형유산 공연, 도무형유산재 공연, 지역무형유산 공연, 강릉전통혼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로, 전통 문화의 정수인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 등이 펼쳐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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