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무산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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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부산 선거대책위원회가 19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무산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19 |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부산 선거대책위원회가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무산 사태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선대위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이미 2023년 5월 국토교통부의 공공기관 지정·고시로 행정적 절차가 끝났으나, 산은법 소재지 조항 개정이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부산 방문 시 산업은행 이전 불가를 선언하며 부산 시민의 염원을 외면했다"고 날 센 각을 세웠다.
이어 "민주당 부산시당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과거 산은법 개정안에 이름을 올리고, 부산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이 후보의 입장 변화 이후 침묵과 입장 선회를 보이고 있다"며 "부산 글로벌허브 특별법 역시 민주당의 소극적 태도로 국회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부산선대위는 "민주당이 부산 시민의 열망을 선거용으로만 활용하고 있다"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글로벌허브 특별법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