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5개 주관기관·240개 디지털새싹 프로그램 운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디지털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교육부가 추진한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중·고교생이 누적 기준으로 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경험이 없는 학생들과 지역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을 키운다는 취지로 진행된 이 사업은 디지털 격차 해소 등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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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0일 세종 고운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디지털 새싹 캠프'에 참여해 직접 코딩한 드론을 날리는 모습/뉴스핌DB |
교육부는 올해 디지털새싹 사업 방향 논의를 위한 협의회를 22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7개 시도교육청 및 2025년 디지털새싹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디지털새싹은 2022년 시작된 사업이다.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 컴퓨팅 사고력, 데이터 소양, 인공지능(AI) 소양 향상을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기관을 모집해 무료로 운영한다.
2023년까지 총 310개의 운영기관이 2만 2600여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38만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지난해는 27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지역 기반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총 45개의 주관 기관을 선정했다는 것이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특히 새로운 기관 중심의 디지털새싹A와 경험이 풍부한 기관 중심의 디지털새싹B로 구분해 사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위해 새롭게 선정한 기관은 10개다.
또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및 학교(교사)는 디지털새싹 홈페이지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문화배경, 특수아동, 학교밖 청소년 등 디지털 교육 사각지대 학생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역량 격차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