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250m 최대 규모, 글로벌 Top5 도약 시동
분속 1260m급 초고속 EL 19대 동시 테스트 가능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는 21일 충주 캠퍼스에서 아산타워 준공식을 열고 글로벌 Top5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이양섭 도의회 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 200여 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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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아산타워 준공식.[사진=충북도] 2025.05.21 baek3413@newspim.com |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충주로 이전한 이후 아산타워 준공을 통해 모든 연구개발 시설을 이전하게 됐다.
아산타워는 기존 이천의 테스트타워보다 높은 250m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아산타워에는 분속 126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엘리베이터 19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테스트 통합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아산타워는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에 대한 해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술과 사람, 사회를 연결하는 '사람을 향한 모빌리티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사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아산타워는 현대엘리베이터가 40년간 쌓아온 기술과 신뢰가 결실을 맺은 공간"이라며 "정몽헌 회장님의 '기술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상기하며 아산타워가 사람을 위한 기술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정신을 계승하고, 아산이라는 이름을 딴 아산타워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엘리베이터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