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가 주천면에 18세대의 행복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등의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주천면 행복주택 건립사업에 10억원의 추가 예산이 확보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주천면 행복주택은 58억원을 들여 올해 토지 매입을 시작해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주택은 지역에 정착하려는 청년, 신혼부부와 함께 귀농·귀촌인, 농촌 유학 가족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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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와 주천면 행복주택 건립을 위햔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진안군]2025.05.23 gojongwin@newspim.com |
진안군은 이미 진행 중인 행복주택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백운면과 성수면 행복주택을 순차적으로 준공하고, 내년에는 마령면 행복주택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연차적 행복주택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고, 귀농·귀촌인과 농촌유학 가족의 유입을 촉진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번 진안군과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의 협력은 행복주택 사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향후 다양한 지역 개발 및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군수는 "행복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정주 인구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