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대덕구는 구청 세팍타크로팀 소속 이민주(31) 선수가 '2025 ASTAF 아시안컵 세팍타크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2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티티왕사 실내경기장에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총 1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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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청 세팍타크로팀 이민주 선수. [사진=대전 대덕구] 2025.05.23 jongwon3454@newspim.com |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민주 선수는 세팍타크로에서 서브 및 리시브를 주로 담당하는 '피더' 포지션을 맡으며 경기 조율과 공격 연결을 담당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민주 선수는 팀 4인(쿼드) 종목에서 ▲파키스탄전 기권승 ▲싱가포르전 2승 ▲베트남 2패로 예선을 통과한 뒤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와 맞붙었으나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3인(레구) 종목에서 ▲일본전 2승1패 ▲브루나이전 3승 ▲말레이시아전 3패 성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강호 태국에 패하며 두 번째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 대덕구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 이민주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안정적인 경기력과 팀워크로 활약을 인정받고, 나아가 팀 레구와 쿼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덕구를 대표하는 우수 선수로서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청 세팍타크로팀은 다음달 18일부터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 남·여 종별 세팍타크로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