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홈플러스, 신용·명예훼손 혐의로 신영증권 경영진 고소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09:45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09: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3월 18일 국회에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발언 문제 삼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는 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신영증권 경영진을 신용훼손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신용훼손과 명예훼손이라고 문제 삼는 것은 지난 3월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 때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이 한 발언이다.

홈플러스 영등포점의 모습. [사진=뉴스핌DB]

홈플러스는 고소장에서 "지난 3월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금정호 사장은 홈플러스가 마치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았거나 예상하고도 고의로 신영증권에 이를 고지하지 않은 것처럼 허위 진술을 해 홈플러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제 자력과 변제 의사에 관한 신용을 훼손해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심지어 금정호 사장이 홈플러스 측에서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다고 들은 것이 (지난 2월) 27일 오후 6시 이후라고 증언했지만, 증권사들은 그 다음 날인 28일에도 ABSTB(매입채무유동화)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부연했다.

당시 국회에서 금 대표는 "신용등급 하락한 다음 날 바로 기업 회생 신청을 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ABSTB 판매와 관련해서는 "증권회사가 신용평가사와 직접 등급을 논의할 수 없다"며 "저희도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예측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영업이익이 적자였던 기간 동안 장기간에 걸쳐 홈플러스와 거래해왔다"며 "홈플러스가 갑작스러운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과 단순히 채무를 면제받기 위해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명확히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영증권은 2022년 8월부터 2025년 2월 25일까지 2조7000억원에 이르는 홈플러스의 ABSTB 거래와 약 5000억원에 이르는 CP 및 전단채 인수거래를 담당해 왔다"며 "IR 자료 등을 수령해 유동화 과정의 안정성 등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검토 작업을 진행해 왔으므로, 최근 홈플러스의 재무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였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끝으로 "카드매출대금채권을 유동화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뿐, ABSTB의 판매에 전혀 관여한 바 없고 판매 규모, 내역 등을 사전에 공유 받은 바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ABSTB 판매사로서 증권사들의 불완전판매 의혹에 대해서는 최근 언론 보도(5월 25일 방영 MBC 스트레이트)에서도 다뤄졌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의 조사 및 향후 검찰 수사 등에서 이 점에 대해 명확히 조사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