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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플라스틱 오염 선도…국제사회에 순환경제 실천 행동구상 제시

기사입력 : 2025년06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6월03일 12:00

세계환경의 날에 '순환경제를 위한 행동 구상' 알려
단순 지원 위주의 협력을 문제해결형 체계로 전환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환경부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국제사회에 순환경제 실천 행동구상 제시한다.

환경부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새로운 국제적 순환경제 협력 방안인 '순환경제를 위한 행동 구상(행동 구상)'을 국제사회에 알린다고 3일 밝혔다.

플라스틱 오염의 원인은 경제적 여건, 사회적 특징, 문화적 배경과 연결돼 있다. 그 해결 방안도 법‧제도, 기술 수준, 전문성, 시민의식 등이 얽혀 있어 복잡하다. 이 때문에 실효적인 해결이 어렵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소비자기후행동 관계자들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100만 소비자의 No 플라스틱 약속, 1,000만까지 YES' 소비자의 힘으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03 mironj19@newspim.com

각각의 국가에서 유출된 플라스틱 폐기물이 국경을 넘어 이동하고 해양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국제 환경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부는 그간 진행했던 국제협력 사업이 원조를 희망하는 협력국의 요청에 따른 단일 사업 중심으로 진행돼 실제 문제해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2023년부터 현지 진단 사업으로 변경해 콜롬비아 폐기물관리 현황 조사, 인도네시아 먹는 물관리 현황 조사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동 구상은 이러한 기존 사업을 통합해 확대‧시행하는 것이다. 이 행동 구상은 협력국의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종합적 분석으로 시작된다.

우리나라와 협력국 및 참여 의사가 있는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 등의 순환경제 전문가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현지를 직접 방문해 플라스틱 오염 실태는 물론, 제도, 문화, 기술 수준 등 다양한 여건을 진단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사업들로 구성된 협력국별 플라스틱 오염 해결 협업 사업을 확정한다. 이를 무상 공여 외에도 '민간협력사업(PPP, Private Partnership Project)'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해 국제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한다.

이는 그간의 단순한 국제협력 사업을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플라스틱 오염에 특화된 문제해결형 국제 협업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또한 내수 중심에 머물렀던 국내 순환경제 기업에는 국가별 다양한 여건에 대응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yuna74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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