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송탄소방서가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30일까지 '누구나 안전 쉼터'를 운영한다.
10일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쉼터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송탄소방서 본서 1층 심신안정실을 비롯해 관내 각 119안전센터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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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송탄소방서 전경[사진=송탄소방서] |
특히 도내 폭염 관련 출동 건수는 2022년 233건, 2023년 555건, 지난해에는 558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대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쉼터에서는 ▲냉방기 가동을 통한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생수 및 음료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 무료 제공▲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안내 팸플릿 비치▲이용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형 구급서비스(혈압·체온·혈당 측정 등) 등이 제공된다.
또한 온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얼음팩,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사전에 확보하고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김승남 서장은 "이번 무더위 쉼터 운영이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