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내외부의 많은 참모들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지명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오는 2026년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포함한 소수의 인사가 후보 명단에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차기 연준 의장을 위한 인터뷰는 진행 중이 아니라고 2명의 소식통은 설명했다.
재무장관은 차기 연준 의장 선출을 위한 인선 및 면접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선트 장관이 자신을 배제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국제금융협회(IIF)의 팀 애덤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금융 커뮤니티가 스콧 베센트에게 갖는 신뢰와 확신을 감안하면 그는 당연한 후보"라며 "그는 다크호스 후보"라고 말했다. 애덤스는 워시 전 이사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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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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