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차 사회서비스 정책포럼' 개최
'돌봄'의 개념과 정책 환경에 대해 논의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중앙사회서비스원이 '돌봄'의 개념과 정책 환경, 공공의 역할 등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중앙사회서비스원과 13일 전남 여수에서 '2025년 제1차 사회서비스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해당 포럼은 '사회보장급여법 시행 10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에서 '사회서비스에서의 돌봄개념과 욕구 그리고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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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5.16 yym58@newspim.com |
'사회서비스 정책포럼'은 사회서비스 분야의 정책방향 설정과 구체화를 위해 학계·현장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정책 공론의 장으로 2023년부터 매년 3~4회 개최해 오고 있다.
'2025년 제1차 사회서비스 정책포럼'은 사회보장급여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가 개최한 공동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저출생·고령화 현상의 지속적인 심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인구사회적 변동으로 인해 사회서비스를 구성하는 여러 분야 중에서도 '돌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최근 들어 강조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학계 및 전문가들이 모여 '돌봄'의 개념과 정책 환경, 공공의 역할 등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보영 영남대학교 휴먼서비스학과 교수는 '돌봄의 개념과 과제'라는 주제로 최근의 돌봄 논의가 부상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돌봄'을 위해 필요한 ▲당사자 중심 ▲통합적 접근 ▲지역 분권화 등의 핵심 원칙을 제안했다.
안소영 중앙사회서비스원 과장은 '돌봄 수요와 공급의 확장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복합적 서비스 욕구 확대, 노동집약적 돌봄 공급체계 등 관련 상황을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 수요-공급 예측 모형 구축 등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조상미 원장은 "돌봄이 필요한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보다 체계적·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2025년 제1차 사회서비스 정책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포함해 현장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