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제조 전문기업 한국석유공업이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 전시회 중 하나인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철도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석유공업이 참가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철도차량, 선로, 전기·전자, IT·통신, 디스플레이, 각종 제조 및 서비스 등 철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다. 산·학·연·정책 결정자 등 철도산업 전문가들과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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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한국석유공업 전시부스. [사진=한국석유공업] |
한국석유공업은 이번 전시에 '아스팔트콘크리트 도상과 수평변위 저항장치를 활용한 궤도 시공기술'의 시연 모듈, 고축중용 레일 이음매 침목, 자체 개발한 아스팔트콘크리트 도상 형식의 철도 건널목 시연 모듈, 도시철도 트램 시연 모듈 등 주요 기술 개발 성과를 전시했다.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당사 부스를 방문한 많은 국내외 철도산업 관계자들이 국내 최초 아스팔트콘트리트 궤도 국산화 시공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철도궤도 효율화 솔루션을 가진 한국석유공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팔트콘크리트 궤도 시공기술의 경우, 빠른 시공속도, 소음진동 감소, 궤도 선형개선 등 긍정적 효과를 가짐은 물론 최근 국토교통부 인증까지 더해진 덕분에 부스를 방문한 국내외 철도산업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팔트콘크리트 궤도는 기존 콘크리트 궤도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률은 1/3 수준에 불과하고 사용수명도 길어 건설폐기물 발생 감소의 장점까지 갖고 있다. 이에 한국석유공업은 아스팔트콘트리트 궤도가 철도산업의 친환경화를 실현할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고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한국석유공업 강승모 대표이사는 "한국석유공업의 철도 궤도 효율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국가 철도망의 안정성 및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철도 궤도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