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코람코더원리츠, 하나증권과 5년간 임대차 연장 확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나증권 2030년 12월까지 재계약
임대료 현실화로 기존 대비 약 20% 인상
11월 리파이낸싱 예정...금융비용 절감 예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 중인 상장 리츠 '코람코더원리츠'가 주요 임차인인 하나증권과 향후 5년간 장기 임대차 재계약을 체결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리츠의 금융비용 절감 기대감이 높아지며 투자 매력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코람코더원리츠와 하나증권과의 임대차 재계약에 따라 오는 12월 계약종료 예정으로 인해 시장에 제기되었던 청라 이전설에 따른 공실 불확실성도 말끔히 해소됐다. 하나증권은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내 16개 층(총 임대면적 약 1만1856평)을 향후 5년간 재임차하기로 최근 확정했다.

임대료는 평당 10만2000원에서 매년 3.5%씩 인상된다. 매년 1개월의 무상임대(Rent-Free) 조건을 포함해도 연평균 E.NOC(실질임대수익)가 임대차기간 5년 평균 약 30만원 수준이다. 현재 여의도업무지구(YBD) 인근 주요 오피스의 평균 E.NOC가 27만원 중반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코람코더원리츠의 가중평균임대차잔여기간도 4.2년으로 확대되며 리츠의 운용 안정성도 크게 높아졌다.

하나증권 본사 전경. [사진=코람코자산신탁]

대신증권 이혜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재계약 체결로 2026년 NOI(순영업이익)가 전년 대비 17.3%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임대료 인상에 따른 수익 상향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따라 올해 11월 예정된 총 2920억원 규모의 차입금 리파이낸싱도 4% 내외의 금리 수준으로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코람코더원리츠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400원에서 6600원으로 22.2%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5250원) 대비 약 26%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2025년 예상 배당수익률을 6.81%, 2026년에는 6.87%, 2027년 7.02%로 추정하며 점진적인 수익률 상승도 함께 전망했다.

코람코더원리츠는 매 분기 연 4회 배당을 실시하는 분기배당 리츠다. 연 2회 배당이 일반적인 상장 리츠 시장에서 희소한 상품으로 최근 리츠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정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에 부합해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코람코더원리츠 총괄운용역 이장혁 코람코자산신탁 상무는 "하나증권과의 재계약은 시장 임대료 수준으로 개선된 수익성은 물론 5년 장기 계약을 통한 배당안정성까지 강화한 성과"라면서 "하나증권빌딩은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구 정중앙에 위치해있어 향후 여의도 발전과 함께 큰 폭의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자산으로 코람코더원리츠의 가치(주가)도 함께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