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일 행안부 공모 선정…청년 주도 사업 추진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인 '글로컬타운'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9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역 청년 단체 '잼토리'가 수립한 63개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컬 크리에이터 마을 조성 계획이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2025년도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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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타운 썸네일. [사진=음성군] 2025.06.19 baek3413@newspim.com |
전국 147개 청년 단체 중 12곳만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음성군이 유일하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자발적으로 일과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정책이다.
잼토리는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음성읍 역말(읍내4리)을 거점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거리 실험과 주민 교류를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 및 생활 인구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나라별 글로벌 리더 발굴, 크리에이터 교육, 특화 콘텐츠 제작 및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달 22일과 29일에는 베트남 및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첫 크리에이터 교육이 시작된다.
해당 교육은 사례 교육과 영상 촬영·편집 실습으로 구성되며, 수료자에게는 글로컬 63탐사대와 인턴십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아리 잼토리 대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글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청년 마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