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무실세트 2연승으로 8강에 안착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베트남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12)으로 완파했다.
앞서 뉴질랜드를 3-0으로 꺾었던 한국은 2연승을 질주하며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오는 21일 오후 5시 30분, B조 2위 호주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날 경기에서는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1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허수봉(현대캐피탈)과 김지한(우리카드)이 각각 11점을 기록하며 화력을 더했다. 특히 한국은 블로킹에서 10-2, 디그에서도 45-28로 베트남을 압도하며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다.
AVC 네이션스컵 조별리그는 12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3개 팀 가운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 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 준결승에서 파키스탄에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와 파키스탄, 호주 등이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힌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