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억 원 투자로 시민주도 생태계 구축
첨단기술로 기후위기와 지역 소멸 대응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3년간 국비 80억 원 등 총 165억 원을 투입해 시민주도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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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강소형 스마트도시사업 서비스 구성도 [사진=김해시] 2025.06.20 |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와 지역 소멸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특화 솔루션 도입이 핵심이다. 김해시는 '첨단기술과 시민참여가 결합된 기후대응 스마트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탄소저감 교통서비스 ▲침수대응 시스템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소 등 첨단 인프라를 도입한다.
산업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에너지 절감 플랫폼 구축, 시민 참여형 에너지 세이브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시는 김해피페이와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보상체계 마련으로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장려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국토교통부와 협약 체결 후, 8월부터 세부실행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선정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의 성과"라며 "앞으로 3년간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