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통행 재개에도 하천 29곳 통제 유지
하천 수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 대응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20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통제됐던 도로 곳곳의 통행이 모두 재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는 통제 구간 없이 차량 소통이 재개된 상태다.
앞서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등은 동부간선도로 성동 JC에서 군자교 분기점, 성수분기점에서 의정부 방향 수락지하차도 교량별 진입부 램프구간이 전면 통제됐다고 안내했다.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 중랑교·군자교·장안교·월릉교 진입램프, 북부간선도로 월릉 IC(나들목)에서 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 구간도 한때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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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도림천·안양천·성북천·정릉천 등 29개 하천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뉴스핌DB] |
현재 청계천·도림천·안양천·성북천·정릉천 등 29개 하천 통행은 통제되고 있다. 시는 전 부서·기관에 재해 우려 지역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울시 461명, 자치구 3094명이 비상근무 1단계에 돌입했다.
또 자율방재단과 공무원 등 936명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이 예찰 활동을 벌이고, 지하차도 100곳에도 전담 인력을 배치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기상 상황과 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강우 강도에 따라 대응 수위를 조절할 방침이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