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조타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여객선에서 승선원 87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3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1분께 신안군 장산도 동방 약 1km 해상에서 승객 83명과 선원 4명이 탄 여객선 A호(4720t)가 조타기가 고장나 비상 조타로 항해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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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기 고장 여객선에 접근하는 목포해경 경비함정. [사진=목포해양경찰서] 2025.06.23 hkl8123@newspim.com |
해경은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안내하고 인근 경비함정 3척을 급파해 2차 사고를 대비했다. 또 승성원들을 경비함정3에 나눠 태 목포 연안여객선터미널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A호는 선사에서 파견한 예인선을 통해 목포 여객선터미널로 입항할 예정이다.
목포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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