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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글로벌 리더 명예 '헨리 베넷상' 수상…한국인 2번째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17:30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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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해결에 기여 한 인물에게 수여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시대에 경제 발전 견인차 역할 수행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OSU)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인 Henry G. Bennett Global Fellows Award를 수상했다.

23일 경총에 따르면 이 상은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OSU)의 전 총장이자 미국 및 세계 각국의 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한 Henry G. Bennett 박사의 이름을 딴 상으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OSU)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인 Henry G. Bennett Global Fellows Award를 수상했다. [사진=경총]

시상식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 동문회 in Seoul'행사 중 열렸으며, 랜디 클루버 OSU 국제대학 학장, 제프 심슨 부학장, 이외 교수진 등 60여 명이 참석해 수상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손경식 회장은 국내외에서 펼쳐온 글로벌 경영 리더십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공공외교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특히 OSU는 손경식 회장이 CJ그룹 및 경총 회장으로서 다양한 글로벌 경영 활동을 펼쳤으며, 한식 세계화와 한국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역대 수상자로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스티브 포브스 포브스 회장, 로산 루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등이 있다. 한국인으로는 2005년 남덕우 전 부총리에 이어 손경식 회장이 두 번째 수상자다.

손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오늘날 우리는 전례 없는 복합적 위기와 빠른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기업 경영의 최전선에서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직접 체감하고 있지만 저는 늘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신념을 굳게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왔다"며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대한민국 경제인들과 함께 혁신과 성장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국가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손 회장은 "이는 단순한 경제적 성공을 넘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를 높이고 글로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저와 CJ그룹은 세계와 소통하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더욱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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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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