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민생 안정·에너지대전환 주도·SOC 확충 등 성과
민생·재생에너지·첨단산업·K-컬처·첨단농어업 등 도정방향 제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전남은 더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핵심축으로 우뚝 섰다"며 "앞으로 민생, 재생에너지, 첨단산업, K-컬처, AI첨단농어업, SOC 등에 집중해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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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5.06.26 ej7648@newspim.com |
전남도 예산은 13조 원대를 돌파하며, 2018년보다 73%가 증가했고, 국고예산도 6조 원대에서 9조 원대로 늘었다. 여기에 28조 원이 넘는 민간 투자가 이어지고, 농수산식품 수출도 역대 최고치인 7억8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김 수출은 3억6000만 달러로 세배 이상 증가했다. 관광객 수는 2018년 5000만 명에서 6300만 명을 넘어섰다.
그 결실로 도민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전남의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9위, 가구소득은 8위로 올라서며 전남 경제가 중위권으로 크게 도약했다.
김 시자는 민선8기 3년 주요 성과로 민생경제 안정과 복지 확대, 에너지 대전환과 첨단산업 혁신 주도, 매력만점 전남 성장, 미래 첨단 농어업 혁신 기틀 마련, 대규모 SOC 확충 물꼬, 자생적 경쟁력 강화, 민주주의 보루 입증 등을 꼽았다.
김 지사는 "민생을 지키고,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 인공지능 육성 등 빛나는 미래를 준비한 노력이 새 정부 정책 방향과 완벽하게 맞물려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며 "전남의 핵심과제가 새로운 도약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국가 차원에서 힘 있게 추진되도록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반영에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대한 200만 도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성장시켜, 모두가 행복한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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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제 전라남도는 더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축으로 우뚝 섰다" 며 "재생에너지 혁신의 중심이자 첨단농업의 선도지역, K-컬쳐의 뿌리이자 투자와 관광객이 몰려드는 '세계가 주목하는 위대한 전라남도'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전남도] 2025.06.26 ej7648@newspim.com |
도정 방향으로는 '민생을 책임지는 전남'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수출 피해기업과 석유화학·철강산업 지원,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1조3000억 원 발행 등 실질적 민생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국립의과대학 설립, COP33 유치,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등도 적극 추진한다.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23GW 규모의 해상풍력·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분산에너지 특구와 RE100 산업단지 조성, AI슈퍼 클러스터 허브 구축 등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재생에너지 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도 추진한다.
미래 첨단산업 글로벌 생태계 조성,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광양만권 첨단소재 국가산단 유치, 제2우주센터 조성 등도 중점 추진한다. 전남 고유 콘텐츠를 기반으로 K-컬처 트렌드를 창출하고, 국제박람회와 비엔날레, 정원·역사문화센터 등 메가 콘텐츠로 관광·문화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다.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해 AI 첨단 농어업 메카 실현, 농식품 수출 17억 달러 달성, 광역 교통망 구축, 전남형 기본소득 확대, 365 안전지대 구축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김영록 지사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지역경제 회복과 전남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전남의 위대한 저력을 보여준 도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꿈이 현실이 되고 도민의 행복이 전남의 기쁨이 되는 세계 무대에서 빛나는 '더 크고 위대한 전라남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