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시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도내 누적 피해가 59농가, 20.84ha로 늘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 동량면의 한 과수 농장 한 곳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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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사진=뉴스핌DB] |
이로써 지역별 발생 농가는 충주시 36곳 제천·음성 각 8곳, 진천·괴산군 각 2곳 청주·증평·단양 각 1곳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까지 56농가19.37ha에 대해 매몰 등 방제 조치를 완료했다.
초동 조치로 의심 증상이 확인된 과원에는 즉각 출입을 제한하고 안내 표지판과 경계 표지줄을 설치했다.
또 경작지와 인근 의심 과원에 대해 전문가의 정밀 예찰도 진행 중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에는 긴급 방제명령서를 발급해 시설물 철거 및 매몰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어 예방 관리와 신속한 신고만이 최선"이라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관할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