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5경기 모두 역전쇼... 최정,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SG, 한화에 8-6 역전승... 한화, LG와 공동 선두로 추락
박동원 3점포·문성주 결승타... LG, KIA에 4-3 역전승
kt, 33개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롯데에 11-8 역전
키움, 삼성에 5-4로 뒤집어... NC는 두산에 10-9 재역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전국 5개 야구장에서는 짜릿한 역전 드라마가 펼쳐지며 야구팬들을 흥분시켰다. SSG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은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최정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 3회말, 0-5로 뒤진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엄상백의 시속 147㎞짜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포로 시즌 10호 홈런을 장식했다.

시즌 10호 스리런을 때리는 최정. [사진=SSG SNS 동영상 캡처]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최정은 이듬해인 2006년 12홈런을 기록하며 첫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단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10개 이상 홈런을 때리며 대기록을 이어왔다. 41세 최형우(KIA)조차 2008년부터 18시즌 연속에 그쳐, 당분간 이 기록을 위협할 타자는 없어 보인다.

최정은 지난달 13일 NC전에서 KBO 최초로 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았고, 이날 홈런으로 통산 505호를 기록했다. 다음 목표는 10시즌 연속 20홈런이다. 그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이며 올 시즌 10개를 채운 현재 페이스라면 사상 최초 기록 달성도 머지않았다. 이는 과거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기록한 연속 행진(MLB 진출 포함)과 타이기록이다.

최정. [사진=SSG]

시즌 개막 전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재활로 시즌을 시작했던 최정은 6월 수비 훈련 중 공에 눈 근처를 맞는 불운까지 겪었다. 한때 타율이 1할대 후반(0.188)까지 추락했고 홈런포도 한 달 가까이 멈췄다. 하지만 장타력은 여전했다. 경기 전까지 친 안타 25개 중 9개가 홈런이었다. 통증을 참고 지명타자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결국 존재감을 증명했다.

SSG는 이날 최정의 3점포와 대타 오태곤의 결승타에 힘입어 한화를 8-6으로 꺾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믿었던 불펜이 무너진 한화(44승 31패 1무)는 단독 선두에서 LG(43승 31패 2무)와 공동 선두가 됐다.

LG는 잠실구장에서 KIA에 4-3 역전승을 거두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3으로 맞선 8회말 2사 2루에서 문성주는 1, 2루 사이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KIA 2루수 김규성이 몸을 날렸지만 공은 글러브를 맞고 튀었고 대주자 최원영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박동원. [사진=LG]

박동원은 0-2로 끌려가던 6회말 KIA 선발 양현종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박동원은 삼성 르윈 디아스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신구 좌완 선발 맞대결에서는 손주영(6이닝 4안타 2실점 1자책)과 양현종(6이닝 4안타 3실점)이 나란히 호투했지만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롯데 내야수 박찬형이 '데뷔 후 연타석 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선발 명단에 없던 그는 2회 전민재 대신 타석에 들어서 고영표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1군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3회에는 1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도 더했다.

박찬형은 지난 19일 한화전에서 1군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고 26일 NC전에서도 대타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데뷔 후 4타석 연속 안타' 타이기록(김종성·한익희)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쉽게도 4회 중견수 뜬공으로 신기록은 불발됐다.

박찬형. [사진=LG]

박찬형은 배재고 졸업 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하고 현역으로 군 복무 후, 독립리그를 거쳐 2025년 롯데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kt는 사직에서 롯데와 33안타가 쏟아진 난타전 끝에 11-8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9회 역전패를 되갚았다.

최하위 키움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캡틴' 송성문의 활약으로 삼성을 5-4로 꺾고 시즌 첫 삼성전 승리를 따냈다. 키움은 지난해 6월 5일부터 이어지던 삼성전 11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2연패에 빠져 39승 1무 37패가 됐다.

키움은 3-4로 뒤지던 8회말, 김건희의 안타에 이어 송성문이 삼성 마무리 이호성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작렬했다. 송성문은 4타수 2안타 1득점 3타점 1볼넷 1도루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창원 NC파크에서는 NC가 두산에 10-9 재역전승을 거두며 34승 4무 36패로 8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30승 3무 44패로 9위에 머물렀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