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개 고정사업·30개 발굴 사업 추진...업무 스트레스 감소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교사의 '교육활동 전념'을 기조로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은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만족도 조사 최상위를 비롯해 교사 업무 스트레스 경감에도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교지원본부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와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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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학교지원본부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성과와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2025.07.01 jongwon3454@newspim.com |
지난해 출범한 학교지원본부는 교육지원부, 행정지원부, 화해중재부, 시설지원부 등 4개 부서로 구성돼 총 73개의 고정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30개 이상 사업을 발굴해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했으며 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수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학교지원본부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한국교육개발원이 진행한 '학교지원전담기구 성과 분석을 위한 만족도 조사'에서 다수 영역에서 최상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본부 이용 경험이 있는 교직원 모두가 행정업무 부담과 직무스트레스가 줄었고, 85% 이상이 교육활동을 위한 시간이 추가로 확보됐다고 응답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같은 결과가 학교 자율성을 존중하고 부담은 덜어내며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안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교지원본부는 학생마다 특성이 다르고, 이를 고려해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고민을 실천에 옮긴 결실로 출범 1년 만에 전국 최고 학교 지원 전담 기관으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도 학교별 여건과 역량의 차이를 줄이는 방안을 적극 고민하며 현장과 한결같이 동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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