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이 2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방문해 여름경찰서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급증하는 피서객의 안전과 해변 범죄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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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규 강원경찰청장, 경포해수욕장 여름 치안 현장 점검.[사진=강원경찰청] 2025.07.02 onemoregive@newspim.com |
엄 청장은 현장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폭염 속에서도 범죄 예방 순찰과 신속한 응급 대응체계 유지, 친절한 민원응대 등 현장 중심 치안활동을 강조했다. 이어 운영 현황 보고를 받으며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엄 청장은 경찰관들과 함께 해변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하며 관광객들에게 음주 소란행위 자제와 쓰레기 투기 금지 등 기본 질서를 안내했다. 자율적 질서 의식 확산에도 힘썼다.
엄성규 청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여름바다는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휴식처"라며 "치안 공백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지 환경 조성이 경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포 여름경찰서는 6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강원경찰은 성범죄·절도·주취폭력 등 해변에서 빈발하는 각종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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