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1차 구속기간 만료...특검, 추가 구속 요청
법원, 알선수재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재판 병합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추가 기소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구속 심문기일이 오는 7일로 정해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오는 7일 오후 2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된 노 전 사령관의 심문기일을 연다. 노 전 사령관은 오는 9일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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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추가 기소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구속 심문기일이 오는 7일로 정해졌다. 사진은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 전 사령관이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호송차로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앞서 특검은 지난달 27일 노 전 사령관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 요원을 선발할 목적으로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으로부터 정보사 요원들의 인적 정보를 비롯한 군사 정보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전날 노 전 사령관의 알선수재 혐의 재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재판과 병합했다.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노 전 사령관은 지난 5월 현역 군인들로부터 진급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로도 추가 기소됐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