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진로·창작 체험, 8월 8일까지 무료 진행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전당 콘텐츠와 연계해 문화예술과 관련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과 'ACC 청소년 창작워크숍'을 오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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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여름방학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5.07.04 hkl8123@newspim.com |
먼저 22일부터 8월 1일까지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2에서 열리는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은 문화예술 관련 진로를 체험하는 심화형 프로그램이다. '공연기획자', '소장품 관리자와 보존과학자'라는 문화예술 분야 직업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와의 만남과 실습을 통해 진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2~25일 진행되는 '공연기획자' 과정에서는 공연기획자의 역할과 역량을 배우고 실제 공연기획을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공연 사례 소개, 극장 탐방, 무대 전문가 특강을 통해 무대 장치, 조명, 음향 등 공연 구성 요소를 이해하고 주제별 공연 기획안을 작성해 최종 발표까지 진행한다.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운영되는 '소장품 관리자와 보존과학자' 과정은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처리 및 복원, 소장품 관리 업무 전반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수장고를 방문해 여러 소장품을 확인하고, 소장품 등록과 토기류 보존처리 등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직접 체험한다.
'ACC 청소년 창작워크숍'은 8월 6~8일 문화창조원 기계조형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ACC 창·제작 스튜디오를 돌아본 뒤 LED 무드등, LED 스탠드,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등 작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재료 제작부터 완성까지의 창작 과정을 이해한다.
수강 신청은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은 7일, 'ACC 청소년 창작워크숍'은 14일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수장고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공간을 방문하고, 아시아 문화자원을 통해 문화예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와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