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엄정 대응…드론 활용 등 효율적 단속 추진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간계곡 이용객 증가에 따라 오는 8월 31일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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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사진=삼척시청] 2024.11.15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단속은 읍·면·동별로 편성된 총 6개 반, 9개 구역에서 진행되며 국유림과 사유림이 연접한 지역은 삼척국유림관리소 및 태백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운영된다.
단속 대상은 산림보호구역 및 산지정화보호구역 내 불법전용, 무단 점유와 훼손, 쓰레기·폐기물 투기, 취사·흡연·소각 등이다. 시는 드론을 적극 활용해 광범위한 지역의 효율적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불법행위가 잦은 지역에는 현수막과 포스터 게시, 홍보물 비치 등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적발된 위반자는 산림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사법처리된다.
여름철 피서객 급증으로 인해 삼척 일대 계곡과 숲에서 발생하는 환경훼손 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예방 중심의 계도와 엄정 처벌을 병행할 방침이다.
심근종 산림과장은 "건전한 산림휴양문화 정착과 자원 보호를 위해 시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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