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77개 어린이집 어린이 2500명 대상...3~5세 어린이들 눈높이 맞춘 코믹 매직쇼와 뮤지컬
[화성=뉴스핌] 박노훈 기자 = 화성특례시는 관내 77개 어린이집의 어린이 25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 뮤지컬 공연 '피터팬이 달라졌어요'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 |
공연 모습. [사진=화성시] |
이번 공연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화성특례시와 화성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주관해 마련됐다.
지난 8일과 9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는 수원대학교 벨칸토 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은 3~5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코믹 매직쇼와 뮤지컬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 당‧나트륨 섭취 저감, 건강한 식생활 이해를 다룬다.
뮤지컬은 교활한 후크 선장이 피터팬에게 달고 짠 음식만 생각나게 하는 음료수를 건네면서 시작된다.
이를 마시고 위기에 빠진 피터팬과 네버랜드를 후크 선장으로부터 구해내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끼며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뮤지컬 공연 외에도 어린이들이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에어바운스 포토존과 지도 교사들이 교육 내용을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는 건강한 밥상 차리기 등 주제로 한 체험존도 운영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영희 위생정책과장은 "유아기는 식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공연이 화성특례시의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식생활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